20일, 혈액암 판정 외국인에 병원치료 위한 통역역할·헌신적 간병 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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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국제교류원(원장 이걸재) 직원 윤현아 씨가 20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19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송년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을 받았다.윤 씨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으로 건양대에서 수학하다가 혈액암 3기로 판정받은 파나마 국적 제시카 씨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한편 병원치료를 위한 통역 역할과 간병을 위해 한국으로 입국한 제시카 씨의 가족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했다.건양대병원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은 제시카 씨는 큰 고비를 넘기고 가족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 암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윤 씨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하게 됐다.윤 씨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낯선 나라에서 학업을 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을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