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청년 관심형 일자리 창업에 집중하기로 해 관심이다.
충북도는 20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44개 사업에 국비 118억 원을 확보해 1325명의 청년에게 취·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국비 39억원, 지원대상자는 41명이 늘어난 수치로 도가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고 청년일자리 발굴에 대한 요청도 많아 기존사업의 규모를 늘리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 결과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지역에 맞는 청년일자리를 직접 설계‧시행하는 사업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시행됐다.
올해 충북도는 총 46개 사업에 국비 79억원 포함 총 2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84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취·창업을 지원해 544명의 청년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주요사업은 계속 사업으로 충북 전략산업에 전문연구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충북전략산업 전문연구인력 지원사업(67명), 초기 창업기업에 지역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31명)이다.
여기에 초기 청년창업자에게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운영(16팀), 공공분야 기관․단체에서 직무경력을 쌓고 민간일자리로 취업 지원하기 위한 일+경험 청년일자리 사업(81명) 등이 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중소기업대상수상기업, 품질경영우수기업, 고용우수기업 등 우수기업에 도내 우수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충북 청년인재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200명)과 충북 화장품 뷰티산업 유망기업에 청년일자리를 제공하는 충북 화장품 뷰티산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100명) 등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 및 기업은 내년 1월부터 도, 시‧군 홈페이지, 도 청년포털 등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오는 24일 올해 추진된 사업 마무리 및 내년도 추진 될 청년일자리 정책 방향 설명 등 새해 시작과 함께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시․군,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안창복 청년정책담당관은 “지역인재 채용 지원과 청년 창업가 육성 등 청년이 체감하고 청년이 원하는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