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출마기자회견…“당선된다는 각오로 총선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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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21대 총선이 1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현호 자유한국당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7번째 도전장을 낸다.최현호(61) 위원장은 15일 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16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 청주 서원구 출마를 공식화하는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지금까지 6차례의 총선에 출마한 최 위원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면 7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게 된다.서원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5번째 리턴매치가 이뤄질 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금까지 오 의원과 4번 맞붙었다.최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돼서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까지 기회가 오지 않았다”면서 “4년 전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뒤 될 만큼 뛰자고 결심했다. 지금은 얼마 만큼 뛰면 된다는 ‘감’은 잡혔는데, 이런 결심을 하고 뛰고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21대 총선 출마와 관련, 최 위원장은 “내년 선거는 최현호가 반드시 당선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서민경제는 파탄에 이르렀고 자유대한민국 질서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내년 총선에서 당선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서민경제를 소생시키겠다”고 말했다.그는 더불어민주당 서원구 공천과 관련해서는 “여당 사정은 전혀 관여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혹자는 바뀐다는 말도, 경선을 한다는 말도 있으나 누가 공천을 받든 총선에서 페어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7번째 도전이 현실화되고 있다. 현재 21대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소속으로 서원구에서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는 최 위원장 외에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7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은 높아졌다.1958년생으로 보은이 고향인 최 위원장은 청주고와 충북대 법학과, 대학원(법학박사)을 졸업했으며 자민련‧자유선진당 지구당위원장에 이어 자유한국당과 통합되면서 현재 자유한국당 서원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