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200억 투입… 삶의 질 향상 생활 SOC사업 중심
  • ▲ 충북 청주시는  ‘오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은 낭성면 개발 계획도.ⓒ청주시
    ▲ 충북 청주시는 ‘오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진은 낭성면 개발 계획도.ⓒ청주시

    충북 청주시 오창읍과 낭성면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3일 청주시는 ‘오창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배후마을 수요를 고려해 중심지에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배후마을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문화서비스 전달을 강화해 중심지와 배후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는 생활SOC사업이다.

    청주시는 통합 이후 도시와 농촌과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촌지역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4년간 15개 지구가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1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오창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총사업비 160억 원으로 ‘생명문화의 허브 오창,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네트워크를 만들자’라는 비전 아래 문화·복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오창 문화 복지 클러스터 조성 △청소년 창의력 발전소 △시니어 청춘문화 센터 등을 조성한다.

    낭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힐링산촌 행복 거점지 낭성’ 목표아래 △복지회관 리모델링 △다목적 마당조성 △체육시설정비 △안전한 중심가로 정비 등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관주도 형식이 아닌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모단계에서부터 민·관·전문가가 함께 소재지의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 및 준공 시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소통해 추진하는 주민상향식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재지의 기능역할을 강화하고 중심지와 배후마을과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농촌지역의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복지 수준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구식 농업정책과장은 “청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있다”며 “도시지역에 비해 낙후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농촌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