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전략 ... 1,279억 원 확보 쾌거국·도비 821억 원 확보해 재정 부담 최소화정주 여건 개선·청년 지원 등 33건 사업 선정
  • ▲ 음성군청사.
    ▲ 음성군청사.
    충북 음성군이 지난해 총 33건의 공모사업에서 1279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를 확보해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공모사업 축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행정력을 발휘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음성군은 전체 사업비의 64.2%에 해당하는 821억 원을 국·도비로 확보함으로써 군의 자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24년 확보액인 630억 원 대비 191억 원이나 증가한 수치로, 음성군의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정착 지원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398억 원 규모의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이다. 금왕읍, 원남면, 생극면, 감곡면 일대의 노후 상수도를 교체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92만 6천 톤의 누수를 방지해 약 34억 3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2025년 농촌협약’을 통해 음성읍에는 설성나르미센터, 소이면에는 청년농촌보금자리, 원남면에는 노을벗시니어센터 등 지역별 수요에 맞춘 거점 시설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25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문화 인프라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금왕읍에는 22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주차타워, 늘봄교실 등을 갖춘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돼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경제 분야에서는 119억 원 규모의 ‘2025년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을 통해 융합바이오 제조기업의 공정 향상과 AI 전환을 지원하며, 80억 원 규모의 ‘상권 활성화사업’으로 삼성면 원도심 상권의 통합브랜드 구축 및 특화 밀키트 개발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지원 체계도 강화된다. 군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6억 원),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2천만 원),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9천만 원) 등 청년 관련 공모사업에도 다수 선정돼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 일자리 정착을 돕게 됐다.

    한편 음성군은 민선 7기부터 지난해까지 총 35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누적 총사업비 1조 5708억 원을 확보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