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 2일 중원대 총장 취임…보직인사 단행
  • ▲ 김두년 중원대 제4대 총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 총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원대
    ▲ 김두년 중원대 제4대 총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 총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원대
    중원대학교 제4대 총장에 김두년 박사가 취임했다. 

    김 신임총장은 2일 본관 CEO룸에서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 이사회의 총장 임명절차를 거쳐 총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김 신임총장의 철학을 반영해 가족 및 외부인사 초청을 생략하고 형식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과감하게 축소해 절감되는 예산은 전액 학생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교직원과 학생대표만 참석하는 내부행사로 검소하게 진행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과감한 교육혁신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서 중원대를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교수들의 전문성이 발휘되는 지속가능한 대학경영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선적인 추진과제로 △창의인재교육 강화 △대학구성원 지원 강화 △글로컬 역량 강화 △RC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운영 △행·재정 인프라 강화를 제시했다.

    김 총장은 “지금까지 중원대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국내외 대학과의 협력체제 구축, 유학생 유치, 지속적인 취업률 향상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안정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교육공동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보다 멀리 보고 보다 큰 대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 총장은 취임 후 대학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으로 ‘신임총장에게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취임식 후 교내식당에서 교직원들과 잔치국수를 함께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마쳤다.

    김 총장은 건국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 중원대 개교 시부터 교수로 재직하며 산학협력단장, 대학원장, 부총장, 총장직무대행 등 주요보직을 맡아 일해왔다. 

    한편 김 총장은 1일자로 △교육혁신원장 강윤중 △학생처장 김진관 △고령친화산업연구개발센터장 최상범 △한국어학당 김현주 △상생교양학부장 김창현 △스포츠산업전공주임 임영삼 △식품공학과장 안정좌 △항공운항학과장 송재두 등 주요 보직교수를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