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모·에베비인·에비나용 상수도 운영자 5명, 단양수도센터서 ‘현장실습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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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기니 남동부에 자리한 몽고모, 에베비인, 에비나용 도시 상수도시설 운영근무자 5명은 지난 16일 한국의 수돗물 생산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충북 단양수도센터를 방문해 현장실습 교육을 가졌다.
이들은 K-water 단양수도센터에서 정수처리공정과 관로, 관망시스템 등 수돗물 생산에서 공급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단양정수장의 효율적인 물 관리 시스템을 둘러봤다.
노대진 단양수도센터 차장은 “적도기니 운영근무자들의 선진 수 처리 시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했다”면서 “단양정수장의 정수처리시설 중 적도기니와 유사한 시설인 고속응집침전기와 횡형·입형급속여과기 등 급속여과설비에 대한 작동원리와 운영방법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 없이 단순히 물의 높이 차 만을 이용한 급속여과시설의 편리성과 효율성에 감탄하며 단양정수장 현장견학에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적도기니 상수도시설 운영관계자들은 K-water 교육원에서 3주간 한국의 선진화된 수돗물 처리·생산·공급과정 등을 교육받게 된다.
K-water 단양수도센터는 2008년 7월부터 유수율 제고를 통한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단양군으로부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을 수탁 받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