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63호 5757ha재배…올 싱가포르·홍콩 40t 수출유통시설 등 지원사업 보조·수출표준물류비 12% 지원
  • ▲ 2018년 옥천군에서 생상된 복숭아.ⓒ옥천군
    ▲ 2018년 옥천군에서 생상된 복숭아.ⓒ옥천군
    복숭아를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충북 옥천군 복숭아수출협의회(대표 송찬두)가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됐다.

    옥천군은 22일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를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신청한 결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현지조사와 수출실적·생산기반·안전성 관리 등 농림축산식품부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달 29일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수출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 생산단지 육성과 재배단지·농가 정예화를 통한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농림축산부에서 지정하고 있다. 

    이 단지가 지정된 것은 처음이며 앞으로 품질향상을 위한 유통시설 등 지원사업 보조와 수출표준물류비의 12%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올해 수출 등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단지’로 지정될 경우에는 물류비 인센티브도 지급받는다.

    옥천군복숭아수출협의회는 2017년 인도네시아에 0.7t(4만522달러), 2018년 싱가포르·홍콩에 11t(62천333달러)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싱가포르·홍콩에 40t(22만6665달러) 수출을 계획이다. 

    현재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는 63호에 재배면적은 57ha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지역에 복숭아 농가가 증가하고 있고, 고품질 복숭아 생산 및 수출이 확대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만큼 옥천복숭아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