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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전국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북 청주시 청원선거구가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의 선공으로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비례)은 19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플라자1 406호에서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성식(서울 관악갑)·김삼화 의원(비례)를 포함한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해 “김수민, 손학규”를 연호했다.
김 의원은 “이제 국회의원으로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느끼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원지역내 소각장 설치를 막아내겠다는 노력을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며 “아직 배울게 많지만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김수민 의원을 도와 달라”며 “김 의원은 청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적 정치인이 될 것이다.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정치구조를 만들고, 김 의원은 이 정치구조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김 의원은 기회 있을 때마다 청원구 출마를 밝혀왔다.
하지만 아직 당내 경선도 남아있고, 내홍에 시달리는 당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관심이다.
이날 김 의원의 본격 출사표로 청원구는 본격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이 지역구의 주인은 4선의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시된다.
민주당내에선 변 의원에 맞서 정균영 조폐공사 감사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 지역구당협위원장이 공석이다. 이곳에 출마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는 인물도 아직 없다.
당 안팎에서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거론된다.
일단, 선거구도는 3당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짜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