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쌍둥이들 단양으로 다 모여라”

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4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다음달 4일 관광의 도시 충북 단양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 페스티벌은 ‘함께 라서 더 행복한 쌍둥이 가족’이란 주제로 쌍둥이 사연 공모전, 댄스 페스티벌,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단양문화원이 주최하고 CJB청주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130여 쌍의 쌍둥이가 참가한다.

첫날 4일 오후 1시부터는 참가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댄스 페스티벌 예선과 지역 예술단체 공연, 마술 버블, 벌룬 쇼가 이어진다.

저녁 5시부터는 개그맨 송중근의 진행으로 쌍둥이와 주민, 어린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나루공연장∼별곡4거리∼다누리센터 광장까지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퍼레이드에는 거리 공연단과 흥겨운 버스킹 공연을 선두로 다채로운 캐릭터 가면을 쓴 참가자들이 행진에 참여하며 SNS, 유튜브 생중계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본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축제참가 쌍둥이 소개와 인터뷰, 시상 등이 진행되며 노라조의 축하공연과 LED봉 퍼포먼스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다.

표기동 단양군 문화체육과장은 “전국 유일의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아이와 부모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며 “온 가족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봄과 함께 단양에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