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명 위촉, 모니터링·자살예방케이트키퍼·위기가구 발굴 등 ‘인적안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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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주민들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주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찾아 지원하게 된다.무보수·명예직의 복지사각지대 인적 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빈곤·돌봄 위기가구, 주거취약가구, 신(新)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해 군과 연계 지원하게 된다.군은 지난 9일 단양군평생학습센터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41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운영 배경·역할에 대한 설명과 생명 존중 교육을 실시했다.명예공무원은 복지위기가 예상되는 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각종 복지제도를 안내하고 어려운 이웃 생활 실태 모니터링, 위기가구 발굴, 위기가정 자살예방 케이트키퍼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안병숙 주민복지과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 사회적 관계 단절 문제 등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이 증가하고 있다”며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이 이웃을 살피고 이를 통해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 사각지대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사각지대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단양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단양군은 기존에 구축·운영 중인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문형 서비스사업 회의체 등 다양한 민간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역량을 강화, 인적 자원망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군은 현장 중심의 복지위기가구 발굴체계 강화를 위한 통합사례관리,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