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옥천묘목축제…매출 20억 이상 기대‧지역경제활성화 ‘효자’축제장 묘목나눠주기‧군악대 퍼레이드‧묘목가요제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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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묘목의 고장인 충북 ‘옥천묘목산업특구’.분격적인 식목철을 앞두고 전국에서 묘목을 구입하기 위해 옥천 이원으로 몰려들고 있다.옥천이원묘목 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옥천묘목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20회 옥천묘목축제는 지난 2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옥천군 이원면 이원로 827 옥천 묘목공원에서 막이 올랐다.전국 묘목 유통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옥천묘목은 500여 명이 농민들이 땀과 노력으로 키워낸 과실수와 조경수, 화훼류 등 묘목 200여 종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있는 도‧농 상생화합의 장이 펼쳐졌다.특히 매일 오후 2~3시에는 옥천묘목공원에서 방문객 1000명에게 묘목 무료 나눠주기 행사에는 장사진을 이루며 금세 동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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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는 ‘명품 묘목 찾기’ 이벤트를 비롯해 25개 부스에서 ‘다육이 화분에 심어가기’, ‘원목 DIY’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옥천 묘목축제 개막식이 열린 29일에는 식전행사로 제2군 사령부 소속의 군악대 공연과 장병들의 태권도 시범, 의장대 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K-POP 걸그룹 페스티벌 △옥천묘목 쇼쇼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승마체험 △군장비 전시 △수석전시회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더했다.또한 축하음악회는 가수 조항조‧나미애‧우연이‧박구윤 등이, 옥천 묘목가요제에는 홍진영‧후니 용이‧김수찬 등이 출연한다.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묘목산업특구인 옥천묘목축제는 전국에서 29일까지 4만여 명이 찾았고 31일까지 10만여 명이 묘목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옥천 묘목은 전국 생산량으로는 50% 이상이며 유통묘목으로는 전국에서 70~80%가 이 곳에서 거래된다. 생산 농민들과 함께 품질 좋은 묘목을 생산하고 축제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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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진세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염 대표는 “정확하게 집계는 안 되겠지만, 축제기간 동안에 농장마다 하루 1000만원 정도의 묘목을 판매한다면 2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면서 “축제기간에 묘목산업특구를 찾는 외부인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계산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옥천 묘목축제기간에 많이 구입해 가는 구입하는 자두와 복숭아, 체리, 사과나무가 잘 나간다. 올해 행사에는 2군사령부에 참석, 태권도 시범단 등 군악대 등이 참여했고 묘목축제를 더욱 활성화시켜보자는 취지에서 파월장병과 6‧25 참전 군인들까지 100% 참여했다. 특히 이원이 고향인 재경향우회원 등이 참석하는 등 고향의 묘목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박세복 영동군수, 공병영 충북도립대학 총장,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고행준 보은부군수 등이 참석해 묘목축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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