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차영군수‧신동운 의장, 괴산읍서 범군민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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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과 괴산군의회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범군민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괴산군은 축구종합센터의 성공 유치를 기원을 위해 23일 괴산읍 전통시장 등에서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범군민서명운동에는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괴산군체육회, 종목별 협회 회원, 괴산군민 등 300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축구종합센터를 괴산군에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과시한다는 전략이다.최근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까지 1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3만㎡ 규모에 스타디움, 축구장 10면, 천연잔디구장 2면, 풋살장, 농구장, 테니스장, 실내구장 등을 두루 갖춘 축구종합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공모절차를 밟고 있다.축구종합센터에는 경기장 외에도 숙소, 식당, 체력단련장, 축구협회 사무동, 기록물보관소, 자료실, 회의실, 유스호스텔, 축구박물관, 프레스센터,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대한축구협회는 서류심사 후 프레젠테이션 및 현장실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를 선정, 협회 대의원 총회를 거쳐 오는 3월 말 최종 부지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이차영 군수는 “지금이 바로 괴산군이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군민, 군의회, 체육인은 물론 충북도민의 관심과 성원을 담아 최종 선정 발표일까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11일 축구종합센터 유치 신청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다.지난 16일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장·군수들이 충북도청에 모여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축구종합센터가 반드시 괴산군에 들어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유치에 적극 협력키로 힘을 모아주기로 했다.군은 각 읍·면별로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 군민 2만 명 이상 서명을 받아 이달 중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괴산군의회도 축구종합센터 괴산군 유치에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괴산군의회는 23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괴산군 유치 지지 성명서’를 채택한다.신동운 의장 등 군의원 8명은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괴산군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경유하고 청주공항과 중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우수한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라며 “축구종합센터가 괴산군에 들어서면 괴산군 뿐 만 아니라 충북도의 부족한 체육 인프라가 개선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신 의장은 “4만 괴산군민의 염원과 함께 괴산군의회에 부여된 모든 역량을 모아 축구종합센터가 괴산군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축구종합센터는 현재 포화상태에 이른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이며 축구종합센터 유치에는 괴산군 등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