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서 경찰 30명 검거 인력 급파
  • 충북지방경찰청.ⓒ충북지방경찰청
    ▲ 충북지방경찰청.ⓒ충북지방경찰청

    법원에서 재판을 받던 피의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긴급 검거에 나섰다.

    10일 청주지방법원과 충북지방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충북 청주지방법원에서 공동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A씨(24)가 법정 구속 직전 보안관리대원을 밀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이날 청주지법 413호 법정에서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법원 참관인 등에 따르면 A씨는 실형선고로 법정구속 판결이 나자 자신의 물품을 가지러 가는 것처럼 가장한 뒤 보안대원의 저지를 뿌리치고 법정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형사 인력 30여 명을 파견해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법원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도주 경로가 될 수 있는 버스 터미널 등을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