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무역보험 지원 사업 등 10개 사업, 163개사 대상
  • ▲ 청주시 로고.ⓒ청주시
    ▲ 청주시 로고.ⓒ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팔을 걷기로 했다.

    9일 청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올해 4억 3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0개 사업, 163개사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은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무역보험·해외규격 인증획득·수출기업 해외 물류비를 지원하고, 청주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무역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시장개척단 파견·해외 수출 전시회 참가·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사이버 일대일 수출  상담회도 마련한다.

    또,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청주지역 내 중소기업 홍보를 위한 해외홍보책자를 제작해 해외 전시회 및 개척단 파견 시 해외 유관기관 및 기업 등에 배부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 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재 생산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베트남 산업재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추진한다.

    이러한 수출지원 시책들은 한국무역협회충북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충북지사, 충북기업진흥원, KOTRA충북지원단 등 8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뤄지며, 참여업체 모집공고는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및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노열 청주시 기업지원과장은 “미‧중 통상갈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2019년도에도 수출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청주시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출지원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