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8억 들여 산모 1만명에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 ▲ 8일 충북도가 밝힌 2019년도 친환경·유기농 산업 육성계획.ⓒ충북도
    ▲ 8일 충북도가 밝힌 2019년도 친환경·유기농 산업 육성계획.ⓒ충북도

    충북도가 친환경·유기농 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친환경 유기농 산업 분야는 77개 사업으로 2782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2018년도 대비 2개 사업 53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유기농 육성 분야 19개 사업 387억 원 △친환경 식량작물 분야 21개 사업 996억 원 △친환경 원예 특작분야 23개 사업 516억 원 △농업 생산 기반 분야 14개 사업에 883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에는 적극적인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에서는 친환경인증 농업인이 사업에 참여 할 경우 우선 사업대상자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유기농 실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유기농·무농약 인증농가 환경보전비’ 22억 원, ‘유기농산물 생산지원 사업’ 26억 원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산모 1만 명에게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업비로 18억을 신규 시행한다.

    고품질 친환경 식량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친환경 논 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 사업 89억 원,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94억 원 등도 편성했다.

    친환경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과실전문 생산단지 5지구 35억 원, 농업인 안전영농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사업비 133억 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노후화된 수리시설정비’ 33지구 273억 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6지구에 137억 원 등을 투자한다.

    충북도 최낙현 유기농산과장은 “2019년에는 친환경·유기농 생산 농업인의 유기농산 사업 참여 폭이 넓어짐에 따라 생산비 절감에 따른 농업소득 향상이 전망된다”며 “기존 관행 농업인들도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전환됨으로써 올해는 생산과 소비가 선 순환되는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