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에 건물 재현…열차 디오라마·기록사진 등 전시
  • ▲ 51년 만에 복원된 옛 청주역사 전시관.ⓒ청주시
    ▲ 51년 만에 복원된 옛 청주역사 전시관.ⓒ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51년 만에 옛 청주역사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오는 7일 개관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쇠퇴한 구도심 상권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한 옛 청주역사 전시관은 상당구 북문로2가 113-2번지 일원 2227㎡(건축 202㎡, 광장·주차장)에 조성됐다.

    전시관은 외부의 옛 역사건물과 더불어 내부는 열차 디오라마, 청주시 옛 기록사진, 옛 승무원 물품, 청주역 소개 등이 전시돼 있다.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번 개관이 시민들에게는 옛 청주역사의 내부를 둘러보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가 있는 추억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흥열 도시재생사업과장은 “이번 옛 청주역사 개관이 적게나마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앙동 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구 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사업’은 역사적 콘텐츠를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사업인 옛 청주역사 조성과 중앙시장 일원의 집창촌 철거를 통한 청소년 유해환경 정비, 이 두 가지 목적으로 추진돼 지난해 12월 완료됐으나 시설 보완공사 및 지하주차장 하자보수 등의 이유로 개관이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