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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노사문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주시는 26일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2018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대상과 함께 포상금 11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사민정협의회 인프라 운영’, ‘지원사업 수행성과’, ‘우수사례 발굴’, ‘홍보 및 인식확산’ 등에 대한 평가와 인터뷰 심사를 거쳤다.
청주시는 노사민정 파트너십 협력 체계를 구축해 건설근로자에 대한 고용안정화를 추진하고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청년고용확대 정책콘서트 개최,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양대 노총이 참여하는 협력·상생 노사문화 구축,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및 이행점검단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노사민정사업 추진을 위해 사무국을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노사상생협력지원단을 운영해 노사갈등이 우려되는 사업장 11곳을 사전에 발굴해 노사상생 협력실천 협약을 체결, 산업평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건설기계지부와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지역 근로자들의 노동현장에 대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건설기계 근로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주력했다.
또한, 지역 고용노동현안에 대한 전문가 및 노사민정 대표자가 참여하는 청년고용확대 정책콘서트를 개최해 이해 당사자 간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나아가 청주시 청년고용확대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일자리 매칭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최고의 노사민정 협력기관으로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한편으로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노사협력과 상생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