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팽이버섯 신품종 개발‧실용화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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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 김민자 박사가 토종 팽이버섯 신품종 개발과 실용화 성과를 인정받아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 인증패를 받는다.
전문성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특별히 기여한 지방공무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인 지방행정의 달인은 올해 김 박사가 선정됨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모두 5명의 행정의 달인을 배출했다.
김 박사는 2011년부터 버섯팀에 근무하면서 미생물학 전공지식과 약용작물 연구 경험을 접목, 차별화와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토종 팽이버섯 신품종 5종을 개발해 농가 맞춤형으로 보급 확대한 결과 통상실시 계약체결 17건, 내수시장 확보 및 해외 수출 17t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온성 신품종인 ‘여름향1호’와 ‘여름향2호’는 품종 개발에서부터 보급, 수출까지 조기에 정착시켜 다품목 버섯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품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동 환경제어시스템과 자동화 장비가 구축된 첨단 버섯연구동을 신축함으로써 충북 특화버섯 연구기반을 확고히 조성했다.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김 박사는 “7년간 버섯 신품종 육성 연구에 쏟은 열정과 노력이 높이 평가돼 기쁘다”며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과 재배에 용감하게 도전해 틈새시장 확보와 해외 수출까지 성공으로 이끈 선도 농가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