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지역성장 거점화·정주환경조성·스마트시티구축·지역인재 양성
  • ▲ 충북도가 17일 혁신도시에서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발전계획을 심의했다.ⓒ충북도
    ▲ 충북도가 17일 혁신도시에서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발전계획을 심의했다.ⓒ충북도

    충북도가 충북혁신도시 4대 발전 전략을 정해 새로운 성장 목표로 삼아 추진하기로 했다.

    17일 충북도는 혁신도시 태양광기술센터에서 혁신도시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갖고 ‘혁신도시발전계획 수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안은 4대 분야별 추진전략과 65건의 사업계획으로 구성됐다.

    4대 분야는 지역성장거점화 및 성과확산 전략, 정주환경조성 전략,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 지역인재양성 전략 등이다. 

    지역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지역성장거점화 및 성과 확산 전략에는 충북혁신도시 신재생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충북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 개방형 혁신연구센터 구축, 공공기관의 지역상생발전 선도 등의 사업을 담았다.

    정주환경 조성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KEDI 협력학교 서전고 육성 및 초·중학교 확대 △소방복합치유센터 등 건립 지원 △소방복합치유센터 연계 함박산 치유의 숲 조성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어린이도서관 건립 △국민체육센터 건립 △어린이 물놀이장 건립 △혁신도시 테마(태양광, 연리근 등)공원조성 △지역공동체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서는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단지 조성, 스마트 생활안전구역 조성, 스마트 특화(체험)거리 조성,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역인재양성에는 이전 공공기관 오픈캠퍼스 조성,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 달성 등이 있다.

    충북도는 이번에 통과된 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 간 상생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 특화 지역전략산업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 정주여건개선, 스마트시티 구축 등 혁신도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새롭게 설립된 혁신도시위원장은 이시종 도지사와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공동으로 맡게 되며 총 16명(위원장 포함)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혁신도시 발전계획안, 혁신도시 기능의 전문화 및 특성화에 대한 사항, 혁신도시의 산업계·학계·연구기관·행정기관 등의 협동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충북도는 충북혁신도시발전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정부의 혁신도시종합발전계획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