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입원환자 13명…가검물 등 채취 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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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의 중‧고등학교에서 풀무원 계열사에서 공급한 초코 케이크를 먹은 식중독 의심환자가 153명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지역 학교에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을 먹은 식중독 의심환자는 10일 오후 3시 현재 4개 학교에 153명이며 입원환자는 13명이라고 밝혔다.

    식중독 의심환자는 청주지역 고등학교 2개교 64명, 중학교 1개교 18명, 진천지역 고등학교 1개교 71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발생환자 153명 중 78명은 완치돼 현재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75명이며 이중 입원 학생은 10명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검물 등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환자 발생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각 급 학교는 급식소 등 학교 방역소독, 손 씻기 등 위생교육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안전처 등에 따르면 이번 식중독 사태의 원인균은 ‘살모넬라 톰슨’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