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품질 향상·와이너리 마을 경관 개선·국악 와인열차 운행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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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와인산업을 명품화하기 위해 국비가 본격 투입된다.
3일 국회 박덕흠 의원(자유한국당·보은 옥천 영동 괴산)은 ‘영동 와인산업 명품화’가 농림수산식품부의 ‘2018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선정한 전국 10개소 중 충북에서는 유일하며, 충남은 아산군·예산군 등이 이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동 와인 산업은 2021년까지 4년 간 70억 원의 사업비를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와인 품질·경영 개선 △와이너리 마을 경관 개선 △국악 와인열차 등 관광상품개발 △지역 문화원 리모델링을 통한 와인 관련 청년 창업 기반 등이 지원을 받는다.
또한, △영동군 과일나라 테마공원 내 체험형 와인 가공시설 조성 △청년창업·노인일자리 발굴 등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될 전망이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식품부가 진행해 오던 농촌중심지활성화 등 ‘일반 농산어촌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최초 추진하는 신사업 공모 모델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전국 123개 일반 농산어촌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40개 시군의 신청을 받은 뒤 서류심사로 19개소를 추려낸 뒤 현장평가 등을 거쳐 이번에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평가에서는 사업계획의 충실성, 성공가능성, 전국적 확산 가능성이 집중 심사됐다.
박 의원은 “최초 신사업 공모인 신활력 플러스 사업 선정으로 영동이 명실상부한 와인명품도시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