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추진위, 문화예술계 인사·시민단체 대표 추가 위촉
  • ▲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18일 충북도청 소회실에서 문화예술계와 시민단체 대표 등을 추가로 위촉하는 등 역량 확대에 나섰다.ⓒ충북도
    ▲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18일 충북도청 소회실에서 문화예술계와 시민단체 대표 등을 추가로 위촉하는 등 역량 확대에 나섰다.ⓒ충북도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충북지역 사회의 역량 결집이 시작됐다. 

    18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조직 확대와 범도민 대응 방안, 역량 결집을 위해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확대 출범된 ‘건립추진위’는 충주 시민 중심에서 청주를 비롯한 충북도내 및 중원문화권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와 시민단체 대표 등 43명을 추가 위촉해 184명으로 확대했다.

    2016년 7월 충주시민이 중심이 돼 출범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 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비(1억5000만원)를 국가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날 회의는 대외적인 건립의 당위성 홍보, 충주지역 한계성을 벗어나 전 도민의 관심과 열망을 끌어내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 확대 구성 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건립추진위’는 ‘국립충주박물관 타당성 용역’을 수행중인 동국대 연구진과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 타당성 용역이 끝나는 9월까지 중원문화권의 대표적인 유물 전시 등을 통해 중앙정부와 대국민 설득 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역사학계와 동국대학교 중간 용역 결과에 따르면 중원문화권의 역사성과 이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 활용을 위해서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손창일 추진위원장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가의 정책 결정과 의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중원문화권과 남한강 문화권의 문화유산 발굴·전시를 위한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건립사업에 163만 충북도민들의 전폭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도 조경순 문화산업팀장은 “중원문화권 주민들의 염원과 다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향유하는 문화관광’ 실현을 위해 국립충주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