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학회장 등 역임…소비자분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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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소비자학과 이희숙 교수(62)가 7일 한국소비자원원장에 임명됐다.
임기 3년의 이 신임 원장은 공정거래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충북대 가정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소비자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신임 원장은 1995년부터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학생처장 등을 맡아 일했다.
특히 이 교수는 한국소비자학회장과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한 소비자분야의 전문가다.
또한 이 신임 원장은 공정위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 표시광고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 소비자원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평가위원 등을 맡아 소비자정책 수립·운영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이 원장은 소비자권익증진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 소비자 주권 실현을 선도하는데 적임자라는 점이 발탁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8월부터 김재종 부원장이 원장직무대행을 맡아 운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