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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메달 디자인 대상’ 전에서 광개토대왕과 선덕여왕 등 위인 인물을 친근한 이미지로 디자인한 ‘Korea Legend Kings & World Friends’ 메달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한국조폐공사는 31일 서울 영업개발단에서 ‘제1회 대한민국 메달 디자인 대상’ 시상식을 갖고 김세웅 씨가 출품한 ‘Korea Legend Kings & World Friends’ 메달 등 20개 작품에 대해 조폐공사 사장상과 1000여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 수상작인 ‘Korea Legend Kings & World Friends’ 는 대한민국의 상징성을 위인들의 모습에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세웅 씨는 “국가적 공모전에 대상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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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이영진), ‘사신도’(박정호 등 5인) 메달이, 우수상은 ‘태권도와 무궁화 불리온’(김근중), ‘궁궐의 처마’(김연아) 메달이 선정됐다.
또 ‘어울림’(윤준화), ‘태극과 장승’(남승원) 메달 등은 장려상(5개 작품)을, ‘수호신 해치’(김다혜) 메달 등 10개 작품은 입선상을 받았다. 조폐공사는 이들 수상작을 선별해 리디자인 과정을 거쳐 메달 제품으로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메달 디자인 공모전은 대한민국 대표 주화·메달의 주제를 발굴하고 수집시장의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됐다. ‘아름다움과 예술성’, ‘대한민국의 상징’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8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조폐공사 서태원 사업이사는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응모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국민과 소통하는 공모전 등을 통해 꾸준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국가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문화메달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