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7일부터 정상 운영…관람료 무료·전문해설사 동행 ‘지원’
  • ▲ 서해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충남도
    ▲ 서해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충남도

    123만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기적을 이룬 현장의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이번 설 연휴기간 오는 17일부터 방문객을 맞는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서해안 유류유출 사고 극복에 동참한 123만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의 헌신과 노고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5일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개관했다.

    1층 전시실에는 유류피해와 극복의 과정을 중심으로 사고현황,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깨끗해진 서해안의 모습이 그래픽, 영상, 모형 등으로 전시돼 있다.

    2층 체험영상실은 최신 디지털인터렉티브 기법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직접 기름을 닦아보고 해양생물도 되살려 보는 체험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특히 기념관은 지난해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 때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려 널리 알려졌으며 태안과 만리포의 상징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념관은 설날 전날과 당일은 휴관하고, 다음날인 1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관람료는 무료이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관람 안내를 도와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기간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방문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다시 깨끗해진 자연의 위대함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