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령‧도하‧신사‧연곡리 등 11농가 예방적 살처분
  • ▲ 지난 8일 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성환읍 양령리 김 모 씨의 산란계 농장.ⓒ천안시
    ▲ 지난 8일 AI가 발생한 충남 천안시 성환읍 양령리 김 모 씨의 산란계 농장.ⓒ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지난 8일 성환읍 산란계 농장에서 AI(양성판정)가 발생함에 따라 인근 농장 등 12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 76만7456마리를 살처분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성환읍 양령리 AI 양성판정을 받은 김 모 씨의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 2만1101수를 살처분한 데 이어 성환읍 양령‧도하‧신사‧연곡리 등 11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 74만6355수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시는 살처분을 위해 공무원과 용역업체 등 인력 150명과 굴삭기와 덮프트럭 등 65대를 투입했다.

    또한 AI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동암구 삼룡동과 서북구 성환읍 등에 방역초소와 거점소독초소, 이동통제초소 18곳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13일 AI발생 및 예방살처분 농가 내부를 훈중소독 실시 및 잔존물을 정리했으며 가금류 174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공무원을 전담, 배치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성환읍 양령리 김 모 씨의 산란계농장(2만100수)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을 대상으로 간이검사한 결과 AI양성으로 판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