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설계공모…신봉동에 2층 518㎡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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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가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건립’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장애인복지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은 흥덕구 신봉동 500번지 견인보관소 부지에 2층 518㎡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곳은 집단활동실, 일상생활훈련실, 직업적응훈련실 등을 갖추고 청주지역 내 직업재활시설이나 표준사업장으로 취업을 위한 재활기능 기초훈련과 직업기초 기능훈련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2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6월 착공을 거쳐 내년 2월 준공한 뒤 운영자 공개모집에 이어 내년 3월 개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주시내 특수학교 졸업자가 매년 300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취업률이 27%에 그치고 취업사각지대가 해마다 발생되는 등 장애 맞춤형 직업적응훈련 시설이 전무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목표로 추진하게 됐다. 

    청주에는 현재 직업재활시설 15곳과 장애인표준사업장 6곳에서 근로장애인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18년 본예산에 국비 3억6000만원 포함해 총 1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