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 “3월초 대전시장 출마 공식 발표”
  • ▲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정용기 의원실
    ▲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정용기 의원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은 6일 6‧13 대전시장 선거와 관련해 “3월초 대전시장 출마여부를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언론사에 ‘대전시장 선거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대전은 지금 지속가능한 발전이냐 쇠퇴냐의 기로에 서 있다. 특히 장기간의 재판과 시장공석으로 인한 시정표류를 걱정해온 대전시민들 입장에서 볼 때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는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미 4년 전 대전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새 대전을 위한 새 생각’이라는 책을 통해 ‘문제는 시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이며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지방정부’ 라는 점을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국회에 등원한 뒤 회덕IC, 대전산단재생, 충청권광역철도, 철도차량정비단 인입선 이설 등을 추진하고 확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대전 전체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왔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소상히 밝힐 비전과 구체적 방안을 갖고 있다. 6‧13 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아 사랑하는 대전을 지속가능한 발전의 세계로 이끌어 보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강력한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다만 인생이나 정치가 본인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또한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저를 알아주고 지켜주고 키워주신 대덕구민들께서 저의 시장출마를 동의해 주고 지지해 주실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연유로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시민들 특히 대덕구민들의 민의를 살피고 있다”는 정 의원은 “현역의원이고 현시점이 임시국회 회기 중이므로 의정활동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도 적극적 행보를 삼가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러다 보니 일부에서 ‘정용기가 대전시장 출마 의지가 없다’, ‘이미 접었다’등의 소문을 유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은 설 명절 전에 시장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말했다.

    정 의원은 6‧13 대전시장 선거와 관련해 “먼저 자체 여론조사를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수렴된 여론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숙고하겠으며 그 결과를 정리해서 2월말 임시국회 종료 직후인 3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깨끗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생활 보수라는 보수의 4대 가치를 줄곧 주창해온 사람으로서 충청권에서 국민을 위한 건강한 우파 생활정치를 재건하는 길이 무엇인지 남은 시간동안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