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놀이공원 유치·청주교도소 이전도 추진
  • ▲ 6·13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주자인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 6·13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주자인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이민기 기자

    6·13 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청년특구’ 조성 등 역점 정책 3가지를 6일 발표했다.

    정 전 부지사는 이날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청년이 주도하는 청주혁신성장 허브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부권 대형 놀이공원 유치와 청주교도소 이전 등의 정책도 소개했다.

    먼저 ‘청년특구’ 조성과 관련, “원도심재생 뉴딜정책, 청년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의 수용 능력 확보를 위해 청주시 중앙 원도심 지역을 ‘청년특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대학과 접근이 용이한 원도심에 벤처와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면서 다양한 역사문화 복원사업을 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직지, 수암골 등을 활용한 스토리관광, 전통시장과 ICT(정보통신기술)가 융합된 신상업 육성을 ‘청년특구’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로 대형 놀이공원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까운 거리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공간이 부족해 타지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미동산수목원, 동물원 등과 함께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청주교도소로 인해 청주의 T자 발전축 가운데 하나인 서남부권 개발이 막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등과 협의 후 빠른 시일 내에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기존 교도소 부지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창업공간 도서관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