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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년에도 사상 최대 국비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윤원철 도 정무부지사는 5일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 국회의원과 청와대 고위관계자 등 40여명을 잇달아 만났다.
윤 부지사는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도의 ‘3+3 행복과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설명하며 충남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윤 부지사는 또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는 충남이 내년에도 목표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 써 달라고 건의했다.
국회에 이어 방문한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지방분권 및 국토 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정책협조와 정부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윤 부지사는 각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민선 5·6기 충남도는 도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 국회의원 등의 정당을 초월한 지원 덕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부지사는 또 “올 한 해 역시 민주주의를 더 넓고 깊게 확산하는 한편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한 세계 표준을 만들어 나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국가 시행 1조 9979억원, 지방 시행 3조 8125억원 등 총 5조 810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5조 3108억원보다 4996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특히 도는 올해 총 사업비 3조 4902억원에 달하는 신규사업 60건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