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하차실무원 등 10개 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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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은 5일 초단시간 근로자인 승하차실무원 등 10개 직종의 기간제 근로자 124명을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교육공무직 직종과 강사직종 중 교육부에서 전환을 권고한 유치원방과후단시간강사 등 3개 직종과 공무원대체직종에 근무하는 대상자 등 모두 574명을 심사해 12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는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교육부의 전환 결정 권고를 적극 수용해 전환기준 대상자 전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다만 휴직 등 대체근로자(296명), 60세 이상 근로자(95명), 일시간헐업무 종사자(58명), 전문직(1명)의 경우에는 전환에서 제외되지만 기간제로 계속 채용해 고용안전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강사직종 일부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기간제교원 및 강사 11개 직종 1984명에 대해서는 추후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각급 기관과 학교에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전환을 위해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10월 18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달 26일까지 모두 7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정규직 전환에 대하여 심의를 했다.
이건영 교육복지 과장은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통해 고용안정을 보장함으로써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을 지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