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월평균 강수량 감소…예년比 약간 수질개선 양호상태
  • ▲ 금강본류 상·하류 수질변화.(BOD기준)ⓒ금강유역환경청
    ▲ 금강본류 상·하류 수질변화.(BOD기준)ⓒ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의 상수원 수질이 좋은 물 기준 만족도에서 ‘양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강청에 따르면 금강유역에 대한 지난해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금강수질이 7월을 제외한 월평균 강수량 감소에도 불구, 2016년 보다 약간 개선되며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상류지역의 상수원인 대청댐 현도지점의 BOD 연평균 농도는 0.6 mg/L로, 2016년 평균 0.7 mg/L에 비해 개선돼 목표기준인Ⅰa 등급(BOD 기준 1.0mg/L이하)을 유지했다.

    중하류 지역인 성동 및(3.4 mg/L), 곡교천2(7.1 mg/L) 지점의 BOD 연평균 농도는 3.4 및 7.1로, 2016년 평균 3.5 및 8.5 mg/L에 비해 모두 개선된 수질을 보였다.

    현재 금강청에서는 금강권역 주요 57개 지점에 대한 수질측정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금강청 김덕철 측정분석과장은 “금강 수질이 예년보다 약간 개선되고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상수원 및 하천주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과 관계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수질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성실히 수질측정망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