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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올해 중앙부처와 충북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2600여만원의 역대 최대규모 예산확보에 닻을 올렸다.
31일 군에 따르면 송기섭 군수 주재로 ‘2018년 정부공모사업 대응계획 보고회’를 갖고 올해 각 부서에서 추진예정인 공모사업에 대한 목표액 확정 및 핵심전략사업을 선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올해 정부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 잠정목표액을 2631억원으로 정하고 사상 최대의 국도비 확보 전망과 함께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의 기반구축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해 진천군이 정부공모사업을 통해 예년 평균 4배인 국‧도비 859억원을 확보하며 개청이래 최대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목표액을 수립하면서 정부공모사업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천군의 정부공모사업에 대응할 잠정적 목표사업은 33개로 주요사업을 보면 △충북혁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 150억원 △농다리 관광명소화 조성 23억원 △숯산업 클러스터 조성 19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16억원 △혁신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13억원 등이다.
송기섭 군수는 “정부공모사업의 발굴‧유치를 통한 국도비 확보는 민간자본 투자유치와 더불어 자치단체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국도비의 전략적 확보를 통해 인구 15만 진천시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지역의 명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