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민인권지킴이단 80여명 새로 선발 제2기 출범
  • ▲ 충남도가 30일 제2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을 출범시킨 가운데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충남도
    ▲ 충남도가 30일 제2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을 출범시킨 가운데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충남도

    충남도가 인권 사각지대를 잘 살피고, 인권증진에 앞장서기 위해 인권지킴이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도는 30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윤원철 정무부지사와 인권지킴이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도민인권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도민인권지킴이단은 도민인권선언을 토대로 2015년 153명으로 구성된 제1기 도민인권지킴이단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롭게 81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인권지킴이단은 특히 공모 후 심사·선정 등 기존 선발 과정에 ‘교육·평가’ 과정을 추가, 위촉 단계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도내 곳곳에서 인권침해와 차별 행위 등을 찾아 제보해 도민이 구제절차나 소송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인권시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도개선 제안 등 도민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역할도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은 ‘다양한 것이 좋아’라는 주제의 인형극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인권지킴이단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재인식과 자체 수칙 정하기 등 인권 파수꾼으로서의 활동강화와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워크숍도 가졌다.

    윤 부지사는 “인권침해와 차별을 없애고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도민 인권지킴이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인권 수호자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서로를 존중하는 인권문화 확산과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