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요양병원 52개소 대상…시민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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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가 최근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관련시설에 대한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요양병원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휴무·야근 시 적정 근무인원 배치여부, 소방시설 정상작동, 비상구 차단·잠금 등 피난통로 안전확보 여부, 피난약자 고려 별도 대피계획 수립, 비상상황 대비 실제 훈련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소급설치 만료기간이 올해 6월 말까지인 만큼 향후 설치기간 경과로 과태료, 벌금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설치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송인홍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특별 전수점검으로 요양병원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유사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병원 관계자, 시민 여러분 모두 평소 화재안전에 조금 더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