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요양병원 52개소 대상…시민불안 ‘해소’
  • ▲ 대전소방본부가 지난 25일 119시민센터에서 실시한 드라이비트 구조물 연소실험 장면.ⓒ대전소방본부
    ▲ 대전소방본부가 지난 25일 119시민센터에서 실시한 드라이비트 구조물 연소실험 장면.ⓒ대전소방본부

    대전소방본부가 최근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관련시설에 대한 시민불안을 해소하고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요양병원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휴무·야근 시 적정 근무인원 배치여부, 소방시설 정상작동, 비상구 차단·잠금 등 피난통로 안전확보 여부, 피난약자 고려 별도 대피계획 수립, 비상상황 대비 실제 훈련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소급설치 만료기간이 올해 6월 말까지인 만큼 향후 설치기간 경과로 과태료, 벌금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기설치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송인홍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특별 전수점검으로 요양병원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유사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병원 관계자, 시민 여러분 모두 평소 화재안전에 조금 더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