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배출 다량증가 사업장·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 중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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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이 설 연휴기간 관내 환경관련시설 등에 대한 환경오염행위를 특별 감시한다.

    30일 금강청에 따르면 설 연휴를 앞두고 관내 환경관련시설 등에 환경관련 관리강화 협조를 요청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근절하고 환경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강청은 다가오는 설 연휴 전까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내부적으로 특별점검계획을 수립해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대상으로는 연휴 전 폐수배출량이 다량 증가하는 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 지정폐기물 배출 및 처리업소, 공공하‧폐수처리시설 등을 선정했으며 이중 환경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 중 환경사고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순찰조를 편성해 주요공단 및 하천주변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 연휴가 끝난 다음달 19~23일까지는 연휴동안 가동중지 돼있던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해 환경관리가 취약한 4~5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에서 요청 시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환경감시단 이동춘 과장은 “환경담당자들은 집수조 수위, 폐기물 저장시설 등을 연휴 전에 재차 확인해야 한다”며 “연휴동안 가동 중인 시설에 대해서는 비상근무자를 배치해 배출‧방지시설의 정상작동 유무를 상시 확인, 환경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