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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청사.ⓒ충남도
충남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미래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정부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7년 동안 모두 800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과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입지선정 공모 통과에 따라 최근 산업부를 통해 과학기술정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기술성평가 및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사업 추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은 LCD 시장 주도권을 중국이 장악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OLED로 국내 사업을 재편,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원가와 기술 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산업 경쟁력을 강화, 경쟁국과의 격차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예타를 치르게 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7년 간 국비 6000여억원, 지방비 600억원 등 총 8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R&D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센터는 2300억원을 투입해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188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혁신센터에서는 기업 특화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장비·소재 기업 기술 테마 발굴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R&D 분야에서는 애니폼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지능정보형 융복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김형수 소재산업팀장은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액은 2016년 기준 326억 달러로, 국내의 49.2%, 세계의 21.5%를 차지한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력과 기술혁신 선도를 통한 세계 1위 유지를 위해 계획대로 예타가 통과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적극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