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외지역에 ‘세종형 학교자치’ 지원체제 모델 개발교육감 출마시기 묻는 질문엔 ‘즉답’피해
  •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현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김정원 기자
    ▲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현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김정원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세종형  학교자치’ 지원체제 모델 개발, 교육소외지역인 조치원읍에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9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부교육지원센터 운영계획을 밝혔다.

    최 교육감은 “세종은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교육환경이 달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읍면지역의 학부모 및 학생들은 동(東)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하다고 느끼는 정서적 불안감이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북부교육지원센터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3‧4층에 강의실 2실, 사무실, 상담실, 휴게실 등으로 꾸몄으며 내년 3월에 신설되는 세종교육원으로 이전, 운영하게 된다.

    북부교육지원센터는 센터장인 장학사와 주무관 2명, 전문상담사 1명, 교육복지사 1명, 수습교사 2명 등 7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박과후학교 순회강사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 △교육복지사 미배치교 복지 지원 △학생‧학부모 상담활동 △교원의 휴가 또는 병가 시 수업 지원 등이다.

    최 교육감은 “북부교육지원센터가 협소한 공간으로 운영을 시작하지만, 향후 세종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교수학습을 중심으로 한 자율적인 학교운영체제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조치원에 센터를 설치함으로써 교육청 방문이 필요한 경우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감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교진 교육감의 질의답변이다.

    - 읍면지역 다문화 학생수와 다문화인들이 가정통신문 너무 어렵다고 하는데.
    “세종지역의 다문화학생 수는 2017년 6월 기준으로 601명이며 어머니들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원어로 가정통신문이 나간다‘”

    - 읍면소외지역을 위해 ‘과’규모 신설계획은 없었으며 실과와 중복업무는.
    “조직을 확대하는 것은 시범운영한 뒤 동지역까지 언제까지 할지 판단한 뒤 하겠다. 세종의 자치학교는 교사들이 정말 필요불가결한 작은 양의 공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시범운영한다. 업무중복부분은 각과에서 협의해 파견하되 총괄만 혁신과에서 하게 된다.”
     
    - 교육감 출마시기는 언제쯤.
    “아직 임기가 6월까지 많이 남아 있고 시민들이 4년 동안 열심히 일하라고 맡겨줬기 때문에 최대한 일하는데 집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