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주시청서 네 번째 ‘관광분야 공약’ 발표
  • ▲ 충북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충북도의회 이광희 의원이 24일 청주시청에서 관광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 충북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충북도의회 이광희 의원이 24일 청주시청에서 관광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충북도의회 이광희 의원이 미호강 일원 100만평 규모의 국가공원 조성 등 관광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2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청주는 물량과 외연 확장 위주의 양적 성장 패러다임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금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관광컨텐츠를 개발해 통합 청주시를 새로운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호강 일대에 100만평 규모의 국가 정원을 만들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미호강 유역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고 공약한 점과 상통하며 5000억~6000억원의 국가예산(산림청)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의지역을 일본의 유후마을처럼 ‘문의문화마을’로 만들겠다”며 “청남대와 함께 전시회, 음악회, 환경축제 등문화가 살아있는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원-낭성-초정을 잇는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며 “이 지역은 공예촌, 생태수목원, 옥화9경 등 관광자원이 집약된 지역이다. 관광벨트를 만들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북적이는 마을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정순 전 충북도부지사 등 당내 후보들 간의 경쟁에서 관료출신과 정치인출신 간의 미묘한 대결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2010년 전후 전국적으로 정치인 출신 단체장들이 대거 등장했다. 관료출신들보다 정치인 출신 단체장들의 성과가 더 좋다는 분석이 있다”며 “관료출신이 지시형이라면 정치인은 토론형 리더십이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