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녹스 버너보급·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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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올해를 미세먼지 감축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사업비 28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3일 도에 따르면 분야별로 △저녹스 버너보급 등 산업부문 2개 사업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등 수송부문 4개 사업 △민간취약계층 건강부문 3개사업 △대기오염 확충사업 등 기반시설부문 3개 사업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취약계층 건강보호를 위해 법적대상 미만 민간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사업’과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수도권등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 대통령 공약사항인 중부권 대기환경청을 충북에 유치해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및 저공해 자동차 보급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강력한 정책등이 추진된다.

    도내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2014년까지는 환경기준(50㎍/㎥)을 상회했으나 2015년 48㎍/㎥, 2016년 45㎍/㎥, 2017 44㎍/㎥로 감소하고 있다.

    미세먼지 발령횟수도 2015년 36회, 2016년 29회, 2017년 21회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정흥진 환경정책과장은 “황사가 심한 3월부터 대형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다량배출업소, 폐기물 불법소각 단속 등 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충북 구현을 위해 환경국 신설과 대기관리 전담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