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서 ‘재발방지 대책’ 요구
  • ▲ 충북도의회 임순묵 의원.ⓒ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임순묵 의원.ⓒ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임순묵 의원(한국당 충주3)이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화재참사는 “도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이시종 지사의 책임”이라며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17일 충북도의회 361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희생자들에 대해 삼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드리면서 다시는 우리 충북에서 이와 같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소방안전정책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참사는 소방공무원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도의 소방·재난을 지휘·감독하는 이시종 지사의 책임”이라며 “명확한 입장표명과 진정성 있는 대도민 사과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부족한 현장활동인력은 소방관의 피로도를 누적시키고 적정 소방력이 준수되지 않은 부족한 대응인력으로 인해 현장대응의 효율성을 저하시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번 참사에 쟁점화된 사항중 부족한 현장 활동 인력과 전국 최하위 수준의 무선통신 시스템”이라며 “개별법령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적정 소방인력을 충원하고 정상적으로 소방장비가 작동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