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청주시청서 6·13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 선언…민주당 입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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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 저격수로 이름을 날린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52)가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뉴라이트 활동 등 보수를 자처하던 오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다른 후보들과 경선하겠다고 밝혀 묘한 여운을 남겼다.
오 대표는 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는 인본주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기초 공약으로 △시장집무실을 마당천막으로 옮기겠다 △시장급여를 불우한 청소년에게 기부하겠다 △관용차를 미니버스로 대체해 찾아가는 행정을 하겠다 등을 내걸었다.
앞서 오 대표는 지난 7월 충북지역에 최악의 물난리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해외연수를 강행했던 충북도의원들에게 ‘쥐덫’을 들이대며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