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 23일 입원중인 원주 A병원서 진행
  • ▲ 지난 21일 65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현장에서 정밀현장감식이 진행된 가운데 유족대표들도 참관했다.ⓒKBS뉴스 캡처
    ▲ 지난 21일 65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현장에서 정밀현장감식이 진행된 가운데 유족대표들도 참관했다.ⓒKBS뉴스 캡처


    지난 21일 충북 제천에서 대형 화재로 29명의 희생자를 낸 것과 관련해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노블 휘트니스 스파 화재 수사본부(본부장 이문수)는 건물주 이 모 씨(53)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수사본부는 건물주 이 씨가 입원해 있는 강원 원주 A병원에서 23일 오후 6시부터 4시간여 동안 조사를 실시했다.

    수사본부는 당시 대형화재로 번지 원인과 화재가 발생한 뒤 대처 방안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건물주 이 씨의 구체적인 진술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희생자 유족 대표 5명은 화재현장에 대한 2차 정밀현장감식에 참관하기도 했다.

    건물주 이 씨는 이날 앰뷸런스를 이용해 제천체육관 희생자 빈소를 찾았지만 유족들의 건센 반발로 희생자에 대한 조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21일 발생한 제천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는 사망 29명, 부상 36명 등 모두 6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