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제천부시장 24일 “8~9층 위법사항 없다” 밝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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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인명을 앗아간 충북 제천시 노블 휘트니스 스파 건물 9층 53㎡가 불법 증축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본부는 24일 “전날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 관계기관 합동감식을 마쳤으며 불법 증축된 부분에 대해서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며 “앞으로의 감식은 필요에 따라 분야별로 진행되며 감식결과 회보는 약 2주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이날 박인용 제천부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8~9층 증개축 위법사항은 없지만 옥탑은 주거공간으로 사용돼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밝혀 경찰과 다른 견해를 나타내 앞으로의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화재전문감식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합동감식을 통해 유류된 휴대폰 7개, 가방 등 유류품 20여점이 회수됐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유족에 인도되도록 할 것이며 오늘 다시 과학수사팀에서는 현장을 추가 수색해 유류품 발견시 유족에게 인도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