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 1등급, 영동·진천·증평·단양 2등급, 충주 3등급…청주 5등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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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7.65점을 얻어 전국 14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청렴도평가’에 따르면 도는 광역자치단체 평가점수가 7.65점(전년대비 0.47↑)으로 상승했지만 광역평균치를 밑돌아 4등급(14위)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3등급, 7위 기록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분야별로 △외부청렴도 7.52점 5등급(지난해 7.15, 4등급) △내부청렴도 7.95점 2등급(지난해 8.34, 2등급) △정책고객평가 6.58점 3등급(지난해 6.42, 3등급)을 받았다.

    외부청렴도 평가점수가 7.52점으로 전년대비 0.37점이 상승하고도 5등급으로 하락한 주요원인은 모 대학 건축비리 사건 및 공무원 뇌물수수 등으로 감점이 됐고 아직까지 금품 향흥 제공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청렴도(2등급)와 정책고객평가(3등급)에 비해 외부청렴도가 5등급 으로 상대적으로 낮아 도민과 공무원 사이에 청렴도에 대한 인식차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도내 시군은 보은·옥천이 1등급, 영동·진천·증평·단양이 2등급, 충주·음성·괴산이 3등급, 제천이 4등급을 받았고 일년내내 시끄러웠던 청주가 5등급을 면치 못했다.

    손자용 감사관은 “청렴도 향샹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렴도가 낮게 평가 된것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청탁금지법 교육 강화 등 청렴도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