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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 북이산단 위치도.ⓒ충북개발공사
충북 청주시 북이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원의 사업타당성 분석 결과 재무성지수(PI)가 1.01, 경제성 지수(BC)가 1.11로 나와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BC가 1 이상이면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북이산단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청주 북이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약 1조37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약 8300개의 일자리를 창출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청주 북부권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이산단을 추진하는 개발공사는 지난 1월 청주 북부권의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청주시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5월에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6개월간에 걸친 타당성 검증절차를 거쳐 사업승인 통보를 받았다.
청주 북이산업단지는 오송, 오창에 지역에 편중된 산업단지를 청주 북부권에 균형배치하고 내수·북이 지역에 난립한 개별 공장들의 집적화를 위해 총 사업비 약 17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산업용지 공급을 목표로 추진한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산업단지내 주요 유치업종은 지역특화도 높은 식료품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플라스틱제조업, 금속가공품 제조업 등으로 기업유치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개발공사는 신규사업에 대한 충북도 의회 승인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통해 산업단지의 조기 조성과 기업유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계용준 개발공사 사장은 “타당성 검증결과 사업성이 확보됨에 따라 충 북도, 청주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함과 동시에 기업유치를 본격 추진해 충북 4%경제 달성을 견인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