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2일 충북 청풍호 걷기 행사
  • ▲ 충북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청풍문화재단지의 가을 풍경.ⓒ충북도
    ▲ 충북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청풍문화재단지의 가을 풍경.ⓒ충북도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북 제천 청풍호 주변에서 단풍을 접은 가을 산이 호수로 내려 앉아 한폭의 산수화를 연출해내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는 2일 제천시 청풍문화재단지와 청풍나루 등지에서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 걷기길’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접수한 내국인 80명과 외국인 유학생 등 120명, 청풍문화재단지 관람객 현장접수 100명 등 모두 3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행사내용은 먼저 제천동문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K-Smile 캠페인을 진행한다. 식전행사로 버스킹 공연도 준비됐다.

    이어 약 4km에 걸친 청풍문화재단지 걷기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단풍을 접은 가을 산이 호수로 내려 앉아 한폭의 산수화를 연출해내는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예상 시간은 9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걷기 행사 후에는 청풍문화재단지내의 ‘호수 12경’ 홍보 전시를 둘러보고 청풍나루에서 장회나루까지 유람선을 타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박중근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이번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을 통해 충북의 관광브랜드가 전국을 넘어 해외에까지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