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승인” 촉구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충북도, 충북도의회, 시민사회단체, 청주시의회 등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의회 30일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 승인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관문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자율경쟁시장에서 공급 확대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함으로써 비용혜택과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신청된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허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국제공항은 청주시를 비롯한 세종시, 대전시 등 충청권 주민에게 가장 접근성이 유리한 국제공항임에도 국제노선이 부족한 관계로 인천공항 등을 이용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국민의 균등한 행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의 모기지 항공사 운영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 5대과제와도 유기적 관계가 있으며 그 중 최대 과제인 일자리창출을 견인할 수 있고 인적이동의 원활한 흐름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각 정당, 세종시, 대전시, 충북도, 충청남도, 충남·북도 각 시·군에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지난 6월 국제운송면허를 신청한 에어로K는 여러가지 사업준비를 마치고 국토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