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주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서 “당당하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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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청주시의회
최근 중앙부처의 감사가 이어지고 있는 충북 청주시에 대해 흔들림 없는 행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은 30일 시의회 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지금 청주시는 전례 없는 감사태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며 “벌써 3개월째이며 감사기관도 계속 바뀌는 등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단위 기관표창을 85개나 수상한 청주시가 마치 무슨 부정부패의 온상인 양, 한 것 또 하고 부른 사람 또 부르면서 시민들은 의혹의 눈초리를 넘어 마치 무슨 큰 암덩어리가 있는 양 불신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사 조직의 극히 일부인 몇몇이 부패하고, 본분을 망각한 일탈행위를 했다고 해서 그 조직 전체를 욕보이고 망신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마치 부패한 집단처럼 보거나, 보이게 한 후 재삼재사 같은 사안을 갖고 감사를 한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인 감사행태요, 행정 행위”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청주시는 당당하라.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85만 청주시민들 가정에 언제나 행복이 넘치는 나날이 되기를 간곡히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